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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어른들의 서점 바사라 북스 기치조지역 앞의 맛집 거리인 파크로드의 끄트머리에 아주 작지만 남다른 서점하나 'LOVE & BOOKS' 라고 적혀 있는 유리창 사이로 많은 서적과 음반들이 힐끗 비쳐진다. BASARA BOOKS, 아담한 서점 안에는 책들이 가득 꽃혀 있는 두개의 공간으로 나뉘는데 입구에서 앞쪽은 일반적인 소설과 만화책 등이 있고, 뒤쪽의 책장으로 가려진 곳에는 다양한 성인용품과 화보집 등 에로스의 비밀스런 전당이다. 그래서 'LOVE & BOOKS' 인 것이다. 매장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엄선되어 흘러나오는 멋진 음악이 성인용품 코너의 퀴퀴함을 날려주고, 대형 서점에서 접할 수 없는 재기 발랄한 책들은 신선한 자극 그 자체이다. 어른의 책방 바사라 하우스 또한 중고 서적 매매도 하고 있으므로 중고 서적 코너를 잘 .. 더보기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만끽하며 따뜻한 온천을 도쿄 근교의 최대의 휴양지 가루이자와 그 곳의 멋진 호텔 가루이 자와 프린스의 스파 온천에 다녀 왔습니다. 일본의 전통 온천도 좋지만 이렇게 호텔에 딸려 있는 온천도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았습니다. 스파 더 포레스트 프린스는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휼륭한 시설입니다. 넓은 대형 창으로 가루이자와의 대자연을 바라보며 탕속에 퐁당 바깥에는 노천 탕도 같이 있습니다. 숲속의 음이온을 느끼며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온천에서 온천 수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잠시 온천에서 빠져나와 트리트먼트 실에 살짝 들려 보았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난 다음에는 몸을 릴렉스 시켜주는 에스테를 가루이자와에서 보드, 자전거, 골프등 스포츠를 즐기고 나서 받으면 좋은 마사지, 그러나 가격이 조금.. 더보기
마루 밑 아리에티의 전시회가 열리는 도쿄도 현대 미술관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신작인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의 전시회가 열리는 도쿄도 현대 미술관 입니다.  기바(木場)라는 조금은 생소한 동네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역과 조금은 거리가 있어서 접근이 불편하긴 하지만 규모와 전시 내용에서는 일본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미술관 입니다. 1995년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넓은 부지와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곳이다. 특히 천장이 높아 볕이 잘 들어 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4천여 점의 소장품을 활용한 상설 전시도 볼 만 하지만 회화, 조각뿐만 아니라 패션, 건축, 디자인 등 '예술과 디자인' 이라는 이름 아래 폭넓은 분야의 기획전도 개최하고 있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미술 관련 서적 10만 권을 소장하고 있는.. 더보기
로또를 당첨시켜준다는 일본의 빨간신사.  도쿄 기치조지의 이노카시라 공원에는 새빨간 색이 인상적인 신사 하나가 있습니다. 우거진 수풀 속에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초록색 사이로 보이는 강렬한 빨간색 때문에 눈에 띄게 되면 나도 모르게 끌려 들어가곤 합니다. 이 빨간 신사의 이름은 이노카시라 벤자이텐존(辨財天尊) 벤자이텐존은 불교의 수호신중 하나인데 이곳은 사원도 아니고 뭔가 복잡하게 섞여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워낙 잡신이 많기 때문에 신의 종류가 다양하며 무궁무진 합니다. 빨간색이 인상적인 신사의 모습 주변을 살짝 돌아 봅니다. 뒤에 보이는 이노카시라 공원의 호수위의 분수 어느 신사와 마찬가지로 오미쿠지와 오마모리 (운세, 부적)등을 팔고 있습니다. 신사에 묶여 있는 오미쿠지, 나쁜 운이 나오면 이곳에 묶어두고 가고 좋은운이 나.. 더보기
앞사귀 속의 말랑말랑 쫀득쫀득한 후만쥬 교토 니시키 이치바의 생과자 전문점 후우가(麩嘉)에 들렸습니다. 단백질이 듬뿍 담긴 부(麩, 밀기울, 밀을 빻아 밀가루를 빼고 남은 찌꺼기)를 이용한 과자들이 많이 있는 곳 입니다.  후우가의 간판 이곳의 인기 상품들입니다. 단연 인기인 후만쥬, 말랑말랑 쫀득쫀득 정말 맛있습니다. 여름한정인 가키코오리(빙수) 색깔이 없지만 팥의 맛이 나고 달콤해서 신기했습니다. 이곳의 인기인 후만쥬,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되고 있습니다. 한개 220엔 조금은 비싼 것 같은 느낌도 하나하나 포장되어 있습니다. 잎사귀 껍질을 벗기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속안에 들어 있는 후만쥬는 말랑말랑 쫀득쫀득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양도 그렇게 이쁘진 않지만 정말 맛있으니 교토에 들리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열정의 하라주쿠 뜨거운 축제의 현장 8월의 마지막주 일본의 가장 더운 여름날 요요기,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서 슈퍼 요사코이 2010 축제가 열렸습니다.  요사코이는 일본의 사투리로 밤에 오세요라는 의미로 요사코이 축제는 약 50년전 지역 경제 부흥을 목적으로 코치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앞으로 나아가며 나루코라는 나무 악기 (나무를 부딪혀 소리를 내며 원래는 참새를 쫓기위해 만들어졌다.)를 손에들고 유카타나 테마에 맞는 의상을 만들어 입습니다.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공연을하는 참가자들과 관람을 하는 관람객들 주말 이틀동안 하라주쿠, 요요기, 오모테산도에서는 흥겨운 축제가 펼쳐집니다. 오모테 산도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 지카타샤라는 차가 먼저 앞으로 나아가고 차안에는 각종 음향장치와 스피커가 장.. 더보기
일본에서 먹은 콩국수의 맛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중에 시원한 냉면이 생각이 나서 냉면집을 찾아 긴자 거리를 맴돌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한 가게 GINZA UNA의 뿅뿅샤(ぴょんぴょん舎)입니다. GINZA UNA의 뿅뿅샤는 이름은 좀 유치하지만 유락초의 긴자 그라세 빌딩 11층에 있는 전망 좋은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일본의 모리오카 냉면과 우리나라의 음식의 퓨젼 레스토랑으로 재미있는 메뉴가 많이 있는 곳 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주변을 살짝 살펴 보겠습니다. 한식집 같지 않은 분위기 이름과는 달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였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모리오카 냉면과 비빔밥, 지지미, 갈비등 퓨젼 세트 요리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콩국수가 >. 더보기
가루이자와 자연 속에서의 하룻밤 일본의 멋진 휴양지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프린스 호텔 이스트 코르테지를 소개합니다. 해발 1000m 이상인 가루지자와는 숲이 우거지고 공기가 맑아, 별장, 팬션등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숙박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루이자와역과 가깝고 최대 쇼핑 시설인 아울렛 [가루이자와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쇼핑 공간]이 있으며 골프장, 스키장, 온천등 휴양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프린스 그랜드 리조트 가루이자와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부지가 너무 넓어 이동은 호텔의 귀여운 전용 자동차로 하였습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숲속을 산책하는 것도 정말 즐겁습니다. 연인과 혹은 가족과 함께즐길 수 있는 2인승 자전거 한편으로 스키장이 보입니다. 겨울에 오면 신나는 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루이자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