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

[교토여행] 벚꽃 가득 화사한 교토의 아침, 네네노미치, 산넨자카, 니넨자카, 마루야마 공원, 기요미즈데라 오사카 벚꽃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교토의 벚꽃4월 어느날의 교토의 풍경입니다. 전날 오사카에서 숙박을 하였기 때문에 아침 일찍 교토로 가는 열차를 탔습니다.3월말~4월초의 교토는 벚꽃을 보러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숙박시설이 만실이고 요금도 비싼편이라오사카에 숙박을 하고 교토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도 최근에는 더욱 관광객이 늘어 오사카에도 방이 없어 주변의 나라에 숙박을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교토는 일본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이 기간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인기 관광명소는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아침 일찍(6시~10시) 찾는다면 여유롭고 한적한 교토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교토의.. 더보기
야옹이와 할머니 야옹이 한 마리가 파 밭에 조용히 앉아 먼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쥐라도 발견했을까요? 무언가를 발견하고 벌떡 일어나 달려가는 야옹이 야옹이 보다 느린 걸음으로 걸어오시는 할머니 야옹이는 신나서 달려가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제 머리 속에는 TV는 사랑을 싣고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야옹이는 너무나 반가운지 아까의 모습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애교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쪼르르 달려가서 부비부비 할머니의 다리 사이를 들락날락 야옹이는 할머니가 정말 좋은가 봅니다. 할머니가 파 밭에 앉으니 그제야 제가 있는 것을 알았는지 이쪽을 빤히 쳐다 봅니다. 할머니는 내가 지킨다냥 라는 것 같이 무서운 표정으로 경계하는 야옹이 그러다가 또 할머니의 품으로 들어 갑니다. 할머니가 너무 좋아 발에 머리를 부비면서 애교를 .. 더보기
섬 마을 고양이, 고양이 여행자의 눈으로 담은 아이노시마 사진전 with 북바이북 섬마을 고양이고양이 여행자의 눈으로 담은 아이노시마 사진전고양이의 날 기념 전시의 연장선으로 작은 사진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고경원, 김대영 작가님과 제가 들렸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의 이야기로상암의 톡톡튀는 서점인 북바이북에서 1/17~1/31 15일간 작은 전시가 열립니다. 금요일 저녁 일과를 마치고 모여 시작한 전시 준비 북바이 북의 공간과 벽면을 활용하여 사진을 나열합니다. 책도 고르고 사진도 볼 수 있도록 서재와 연결되는 느낌으로 사진 전시가 스타트 차를 마시다 책을 보다 살짝 주위를 둘러보면 아이노시마의 고양이 들과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벽을 따라가며 사진을 나열해 두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캡션과 타이틀을 준비하여 다시 북바이북으로 섬마을 고양이 타이틀로 전시를 알립니다. 서점.. 더보기
오키나와의 스파이더 고양이 오키나와의 공원 자세가 심상치 않은 한 고양이가 공원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쥐도 보이지 않는데 사냥모드로 전환 슬금슬금 무언가를 노리는 오키나와의 얼룩냥 슬금슬금 걸어가나 길을 가로막고 있는 나무를 발견 합니다. 나무 앞에서 잠시 멈춤 간을 보더니 주위에 누가 없나 두리번 두리번 폴짝 아무 이유 없이 나무에 메달리는 오키나와의 고양이 머칠전 숲속의 거미에 물리더니 이런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의 나무 타는 고양이 다음번에 만났을 때는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보기
오키나와 아기 길 고양이의 나들이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아메리카 빌리지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던 도중 해변가의 방파제에서 얼룩얼룩 아기 길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아기 고양이지만 오키나와의 바닷가에서 태어난 고양이라서 그런지 바다가 무섭지 않습니다. 아장아장 한 걸음 한 걸음 무언가를 발견하고 방파제 아래로 슬금슬금 걸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귀염스러운 뒷태, 좀더 검정털이 많았으면 턱시도 고양이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다시 자신의 키보다 5배는 높은 방파제 위로 폴짝 뛰어 올라갔습니다. 방파제에서 간식을 먹으러 온 사람들을 발견하였군요 슬금슬금 저 한테도 맛있는걸 나눠주세요 맛있는 카라아게의 살코키 한점 얻어 먹고 밥 값으로 모델이 되어 줍니다. 바위 틈 사이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아기 고양이 고양이의 호기심이 발.. 더보기
[규슈올레]힐링여행 규슈올레 벳부코스 삼나무 숲과 숲 속의 작은 신사 규슈올레 14번째 코스인 벳부코스벳부코스의 3/4 지점에는 산을 오르며 삼나무 숲을 걷는 코스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작은 신사, 아타고 신사(愛宕神社)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아타고 신사로 향하는 길은 동양의 티롤 이라고 불리며 오이타현의 명승으로 지정된 유후다케협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걷습니다. 아타고 신사에 도착하면 5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한 쌍의 삼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사의 입구를 알리는 돌 기둥 도리이 입구 뒤에는 수령이 500년이 넘는 거대한 삼나무가 우뚝 서 있습니다 다들 이곳을 지날 때 두팔을 벌려 삼나무를 한번씩 안아보고 가곤 합니다. 삼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신사의 본당 커다란 삼나무 사이사이 길 삼나무 낙엽으로 폭신폭신한 길을 걸어 갑니다. 커다란 삼나무를 지나면 보이는 .. 더보기
오키나와에서 만난 한 인상하는 길 고양이 오키나와 나키진 성터에서 만난 한 인상하는 길 고양이 아침 식사가 맛이 없었는지 불만족스러운 표정이 가득합니다. 투덜 투덜 투덜 불만 가득한 오키나와의 길 고양이가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길 고양이 처음 보냐는 표정 흥 아침에 먹은 생선이 비린내도 심하고 영 마음에 들지 않나 봅니다. 뭔가 입가심 할 것을 찾아보지만 마땅히 보이지 않는 목걸이를 한 것으로 보아 길 고양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나키진 성터 관리사무소에서 길 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뭐야 내 표정에 불만있어? 사실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은 잇몸 사이의 염증(?) 혹은 이빨 사이에 뭔까 끼여 있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르르르릉 입은 옷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시라소니가 생각나게 하는 오키나와의 인상파 길 고.. 더보기
천국의 섬 아이노시마 천국의 섬 아이노시마 天国の島 相ノ島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아이노시마 (相ノ島) 아이노시마(相島)는 후쿠오카현의 많은 섬 중 하나로 약 170세대 470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 입니다. 현무암의 해식작용으로 독특한 해안선이 발달하였으며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조선통신사로서 일본에 찾아간 신유한의 일본견문록 해유록(海遊録)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섬 입니다.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낚시가 목적으로 반나절 정도 머물다 가는 작은 섬 입니다.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 고양이 섬이라는 이름으로도 조금은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고양이 섬이라고 하면 미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