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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도쿄여행] 고양이 점장의 라면가게, 고엔지 시치멘쵸의 고양이 점장 오랫만에 고엔지에 찾아간 이유는 우리는 점장고양이 라는 책의 고양이 토라지로를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걷다보면 즐거워지는 거리, 도쿄 고엔지의 골목길 고엔지 거리를 열심히 둘러보다 찾아간 곳은 시치멘쵸(七面鳥)라는 작은 중화요리 전문점 입니다. 칠면조라고 불리우는 이 가게는 고엔지의 주민들이 즐겨 찾는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탄멘(라면), 챠항(볶음밥)이 인기의 가게 입니다. 고양이 점장인 토라지로가 근무하고 있는 가게라 두근두근 하지만 점장 고양이인 토라지로는 쉬는 날인지 가게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점원에게 물어보니 낮에는 한가하니 어딘가에서 낮잠을 자고 저녁이 되면 돌아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근은 점장 맘이라 언제 올지는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점장고양이는 못 만났지만 이왕온거 가게의 명물인 탄멘을 .. 더보기
[도쿄여행] 짜장면과 비슷한 일본의 기름라면, 이케부쿠로 코우멘 아부라소바 맛있는 일본 라멘 초심자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가게인 코우멘(光麺) 이케부쿠로의 코우멘(光麺)에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코우멘은 창업당시 깔끔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실내 분위기로 여성들도 편하게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모은 가게 입니다. 1층은 카운터 석이라 2층의 테이블 석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한 잔 하고 늦은 시간에 들렸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일본의 라멘 가게들은 대부분 늦게 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습니다. 5년전쯤 부터 인기를 모았던 츠케멘, 면과 육수를 따로 나눠 면을 육수에 찍어먹는 라멘입니다. 면발이 탱글탱글 쫄깃쫄깃한게 츠케멘의 장점입니다. 고기, 김, 시금치, 멘마(죽순) 등 토핑과 함께 면이 담겨 있습니다. 교자(만두)도 주문, 녹색은 시소 교자로 깻.. 더보기
규슈의 자연속을 걷다.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규슈여행)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규슈의 대자연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 갑니다.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피아노로 불공을 드리는 사원, 후코지 (규슈여행) 후코지에서 언덕을 내려오면 시원한 냇물 소리가 들려옵니다. 평지로 내려가면 소가와 강이 나오며 올레 길은 이 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올레 길을 찾아 갔을 때가 3월 말이라 벚꽃과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분홍 빛 벚꽃 힘을 북돋아 줍니다. 좀더 걸어가면 강과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 나옵니다. 양쪽의 강물 색이 다른 독특한 풍경 다리를 걸어 강을 건넙니다. 소가와 주상절리(十川の柱状節理) 아소산의 분화 때 분출한 화쇄류가 굳어진 암반을 강이 지나 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시라타키가와, 이나바가와의 두 강이 만나는 소가와(十川)에는 육각형.. 더보기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피아노로 불공을 드리는 사원, 후코지 (규슈여행) 아름다운 자연 속을 한 걸음 한 걸음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를 걷고 왔습니다.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는 오이타현의 분고오노시(豊後大野市) 기차역 JR아사지역(朝地駅)에서 다케타시(竹田市)의 성하마을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시작점인 작고 소박한 무인역 JR아사지역(朝地駅)에는 앙증맞 은 노란색의 2칸짜리 기차가 다니며, 일본의 전형적인 산촌과 농촌마을을 지나고 역사적 인 고성을 지나는 길입니다. 코스는 벚꽃과 단풍이 모든 소리를 잠재우는 고요하고 아름다 운 유자쿠 공원(用作公園)과 규슈 최대의 마애석불이 있는 후코지(普光寺) 절을 지나 주 상절리가 아름다운 청류를 건너고 오카 산성터(岡城跡)에 닿습니다. 오카 산성터는 난공불 락의 요새였지만 지금은 돌담만 남은 성벽에 돌이끼가 가득해 그간의 세월을 이.. 더보기
봄 기지개를 펴고 우쯔쯔쯔쯔쯔... 기지개를 켜고 찌뿌둥한 몸을 풀어주는 얼룩 고양이 규슈의 온천 마을인 유후인에서 만난 작은 친구 입니다. 봄이라고 해도 아직을 쌀쌀 오늘이 휴일인 가게 앞에 웅크리고 있는 토실토실 얼룩고양이  따뜻한 홈의 햇살을 맞으며 노릇노릇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구름이 해를 가리면 눈도 감기고 식빵이 더욱 단단해 지도록 몸을 웅크립니다. 솔솔솔 고양이 식빵 익는 향기 화창한 봄날 더이상 게으름은 그만 이제는 나가서 사람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와야지 하며 일어납니다. 한 걸음 앞으로 나가려는 찰라 너무 식빵을 열심히 구웠는지 몸에서 이상현상이 일어납니다. 움직이기에는 몸이 너무 무거운 얼룩냥이 한 발을 앞으로 길게 뻗고 기지개를 시작합니다. 으쯔쯔쯔쯔쯔  으그그그그그 기분 좋은 기지개로 몸이.. 더보기
[기리시마 여행] 규슈 올레 길 8코스, 기리시마 묘켄코스 걷기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코스라고 불리우는 료마의 허니문 로드 규슈올레길 기리시마, 묘켄코스와 연결되어 있는 이 길을 걸었습니다.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규슈올레길을 절반 쯤 걸어와 와케신사(和氣神社)에 도착하였습니다. 와케신사는 와케키요마로(和気清麻呂)공을 기린 신사로 학문, 건축, 건강 등 어떤 바램도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면 성취된다고 합니다. 근처의 와케 공원에선 매년 4~5월에는 등나무 꽃이 지천으로 피어 등나무 축제가 열려 장관을 이루며 묘켄온천거리와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입니다. 등나무 꽃이 이렇게 이쁘게 핀다고 합니다. 와케신사에서는 멧돼지가 신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와케키요마로(和気清麻呂)의 이야기에 멧돼지가 등장한다고 하여.. 더보기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제주 올레길의 브랜드를 빌려온 규슈 올레길 올해는 기존 4코스에 4코스를 추가하여 8개의 코스로 올레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리시마, 묘켄 코스(霧島, 妙見コース) 이번에 도전한 곳은 기리시마 묘켄 온천의 올레 코스, 규슈 올레 8코스 중 가장 마지막 코스입니다. 기리시마 묘켄 코스는 규슈올레길 이전에 료마의 허니문 코스로 유명하며 이 길은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1836~1867)가 그의 부인 오료(お龍)와 신혼여행을 왔던 곳으로 유명한 길입니다. 료마 스스로 ‘허니문’이라는 영어단어로 언급했던 두 사람의 여행은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코스가 지나는 기리시마산은 일본 100대 명산중의 하나로 이름이 높고, 운젠 등과 함께 일본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스스키노에서 가까운 삿포로 호텔 베스트 웨스턴 나카지마 3박4일의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에서의 숙박은 스스키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베스트 웨스턴 나카지마에서 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3박4일 한 겨울의 홋카이도 여행 (비에이, 오타루, 삿포로, 아사히카와) by 하나투어 [홋카이도 여행] 겨울 홋카이도에서의 3박 4일 (비에이, 오타루, 삿포로, 아사히카와) by 하나투어 베스트 웨스턴 호텔의 로비 다른 베스트 웨스턴의 체인점과는 달리 새로 지은 건물이여서 깔끔하고 좋습니다. (베스트 웨스턴은 위치에 따라 시설이 많이 차이나니 주의해야 합니다.) 깔끔한 호텔의 인테리어 조식도 맛있는 편이고 다른 베스트 웨스턴 호텔보다 가격대비 방이 넓어 좋습니다. 제가 묵었던 트윈 룸 입니다. 다른 일본의 호텔과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넓습니다. 특히 방 한편에 .. 더보기